2022/02/22 13:30

슬림블레이드 트랙볼의 동작감지 센서를 고쳐봅니다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안녕하세요.

그동안 안 해 본 작업을, 이번에 의뢰가 있어서 부품을 구입해서 진행해 봤습니다.
사실 언젠가는 제 트랙볼에도 생길 문제이기도 하니 저도 대비를 해야 하니까요.
결론은, 교체 가능합니다. 앞으로 이 부품의 교체 신청도 받아볼까 합니다.
IC도 30개나 사놨겠다...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슬림블레이드 트랙볼에는 동작감지 센서가 두 개 달려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중앙의 볼을 넣는 자리 위쪽으로 기판이 하나, 그리고 오른쪽으로 기판이 하나 위치합니다.

두 기판은 완전히 동일하며, 기판에 올라간 부품도 동일합니다. 그래서 서로 바꿔끼우는 것도 가능.. (??)

위쪽에 있는 기판의 센서가 고장났을 경우, 커서의 수직이동이 되지 않아서 좌우로만 움직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기판의 센서가 고장나면, 커서의 좌우이동이 되지 않고 수직이동만 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센서교체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주문해서 받은, USD 100 어치(배송비포함) 센서입니다.

알리익스 등에서는 동일한 형태의 중국산 센서도 있습니다. 구입 전 Broadcom의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듯 합니다. 구입 전 제조사를 물어보니 AVAGO의 제품이라고 해서 뭐여 중국산이여...했는데, AVAGO라는 회사가 Broadcom의 자회사더군요. 그렇게 해서 제대로 된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


AVAGO A7550 센서 IC의 위아랫면입니다. 아랫면에는 발광부와 수광부의 보호 및 이물질 침투를 막기 위해 보호 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기판을 트랙볼 본체에서 분리합니다. 스크류 두개를 풀면 빠집니다.


기판을 떼어냈으면, 렌즈를 분리합니다. 그냥 위로 들어내면 빠집니다. 렌즈에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잘 챙겨둡니다. (특히 내부)



고장난 센서 IC를 떼어냅니다. 다리가 열여섯개나 되는데다가 핀 사이 간격이 좁아서 솔직히.. 좀 어렵네요. 음....
다음에 또 해 보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인두를 대는 방향이 매우 중요하군요. 떼어낸 IC의 일부에 녹은 흔적이 있습니다. 전기인두가 닿은 흔적...
새 IC를 끼울 때는 이 부분에 더 신경을 써야하지 싶습니다.


교체 완료했습니다.

이런 세밀한 작업은 처음이라, 땜납을 어느정도까지 밀어넣어야 하는지 알 수 없어서 땜납이 뭉쳐있는 크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_-;;; 그래도 동작에는 지장이 없으니... 성공인걸로.




렌즈를 원위치로 돌려놓습니다.



조립.
이후 테스트를 해 보고, 성공적으로 센서가 교체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센서를 교체했으니, 이번에는 스위치도 마저 교체하기로 합니다.



교체 전후의 스위치 다리 부분입니다.
교체 전의 원래의 스위치(왼쪽)와 교체 후의 새 스위치(오른쪽)는 다리의 꺾임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교체가 다 끝나면 이제 기판을 원위치시키고, 내부 청소를 한 다음에 스크류를 원래 자리에 끼워 재조립합니다.
포인터의 움직임, 휠, 스위치 동작 모두 정상임을 확인하는 테스트를 한번 더 거친 후 아랫면의 고무 발과 패드를 붙이면 완성.


오늘도 슬림블레이드 하나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D
IC를 구해서 직접 수리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직접 작업이 불가능하실 경우, 수리의뢰는 이쪽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2022/02/18 10:56

슬림블레이드 정보공유 카페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머피입니다. :)

음.. 지금까지 슬림블레이드 스위치를 구매한 이력을 보니...
대충 5~60대 정도의 트랙볼을 수리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손목건강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

다름이 아니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슬림블레이드 트랙볼을 사용하고 계시고...
게다가 똑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지라, 아예 정보교환이라던가 수리의뢰창구 통합을 위해서 카페를 하나 열었습니다.

나중에는 커뮤니티가 될지도 모르고 뭐 여러가지 뭐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당장은 수리 및 유지보수 방법의 공유 및 수리요청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스위치만 교체해 드렸지만 향후에는 동작센서의 교체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미 동작센서 30개를 주문해 놨고요.

동작센서 이상으로 커서가 수직으로만(또는 수평으로만) 움직이는 불량에 대해서도 수리요청을 받을겁니다.
다만 이건, 센서도 비싸고(센서 하나가격이 스위치 네개가격보다도 훨씬 비싸요) 작업도 어려워지는지라 비용의 차이는 있을겁니다만서도 어쨋건 교환 공임은 커피 정도로 정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카페 주소는 아래와 같고요, 제품정보 및 수리관련 정보는 아래 카페를 통해서 확인해 주세요.



물론 이 블로그에도 같이 업데이트는 할테지만, 문의라던가 요청 등의 채널은 저 카페로 일원화 하겠습니다.

2022/02/18 10:49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트랙볼 스위치 불량 수리해드립니다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꾸벅.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트랙볼 골수유저이자 찬양론자 머피입니다.


이전에 이런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트랙볼 자가수리 : http://muphy.egloos.com/4156019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트랙볼 스위치의 자가수리 관련 내용입니다.
제가 해당 문제로 불편을 겪다가 해외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수리 방법과 부품 구입방법 등을 올려드렸더랬습니다.

그런데, 저게 납땜좀 해봤고 관련 공구가 있으면 금방 할 수 있는 작업이긴 합니다만, 공구가 없으면 난감해지는 작업이기도 해서 저한테 부탁하는 분들이 적잖이 계시네요. 저게 슬림블레이드 트랙볼의 고질병같은건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나름 트랙볼 골수유저인데다가, 국내총판에서도 수입과 AS를 포기한 초 희귀한 트랙볼을 사용하는 와중에 같은 장비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걸 보고 반가움을 느낌과 동시에,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계시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뭐 어차피 오래 걸리는 작업도 아니고 어려운 일도 아닌지라...
수리해드립니다...라는 글을 공개적으로 띄웁니다.

수리해드리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트랙볼(위 링크에 나온 물건)만 해당합니다. 그 외의 다른 제품들은 부품, 수리방법 등을 모르기 때문에 제가 어쩌지 못합니다.
- 네 버튼중 하나 이상의 이상동작 (눌러도 반응이 없다거나, 세게 눌러야 한다거나 등등) 이 발생하는 불량에 대해서만 수리해 드립니다. 휠센서 이상 등에 대해서는 제가 대처하지 못합니다. 케이블 및 기타 이상 역시 제가 어쩔 수 없습니다.
- 까봤는데 제가 대처할 수 없는 불량인 경우(칩이 탔다거나 등등.. 이런 경우가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에는 그냥 덮고 바로 반송합니다. (보내주신 비용도 그대로 동봉합니다)
- 스위치는 하나가 이상이 있어도 네개 스위치를 모두 새걸로 교체합니다. 순정 스위치와 클릭감 및 소리가 다른지라 네개 모두 교체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요약하면.. 스위치가 맛이 가서 불편한 상태인 슬림블레이드 트랙볼만 수리해드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용은 스위치 네개 가격(위에 언급한 대로, 하나만 이상이 있어도 네개 모두 교체합니다. 스위치 4개 가격은 4~5천원 선입니다)과 수리된 제품을 되돌려 보내드리는 택배비를 포함하여 10,000원만 받겠습니다. 그렇게 받으면 이디야커피 한잔 가격 정도가 남는데, 그걸로 교체공임을 퉁치겠습니다. :) (단, 제주도나 도서지역은 추가 도선료가 있습니다. 택배사들이 다 그렇듯이요. 제주도 +3천원. 기타 도서지역 +5,000원)

방법은...

1.
댓글에 비밀글로 제품의 현재 증상과 이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보내주실 주소와 계좌번호 등을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전화번호 남겨주시고 전화나 문자 달라는 요구에는 응대하지 않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2.
주소와 계좌를 받으시면 메일로 안내해드린 대로 만원을 입금해주시고(또는, 보내는 택배에 동봉해주세요) 알려드린 주소로 이상이 있는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트랙볼을 보내주세요. 보내시는 택배는 택배비를 부담하시고 선불 택배로 보내주셔야 합니다. 무엇인지 모르는 택배가 착불택배로 도착하면 수취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 
택배 보내실 때, 반드시 보내시는 분 성함/연락처/주소와 제품 증상을 적은 메모를 동봉해 주세요. 어느분이 보냈는지 모르면 난감해집니다.(가끔...이 아니라 꽤 자주!!!! 택배송장이 파손되거나, 글씨가 흐려서 알아볼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3.
택배가 도착하면 스위치를 교체합니다.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청소도 해서 드립니다. 
도착하는 제품이 너무 더러운 상태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_-
교체에는 약 1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4.
스위치 교체한 제품은 테스트 후 발송해드립니다.

5.
혹시 서울 강서구 방화동 인근이시면 제 사무실로 직접 들고오셔도 됩니다. 5호선 개화산역 인근입니다. 다만 오시기 전에 시간약속을 꼭 해주세요.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수리 요청해 주시는 분이 많이 계시고, 몇가지 작업이 더 가능해지기도 했는데...
블로그에서 글과 댓글로만 어떻게 해보기에는 많이 복잡해질듯 합니다. 그래서...
DIY나 부품정보를 공유하는 장소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슬림블레이드 정보공유와 수리요청만을 목적으로 하는 카페를 하나 열었습니다.




앞으로 정보의 공유 및 수리 신청은 저 카페를 통해서 받겠습니다.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트랙볼을 사용하시는 모든 동지(!!!!!!!!!!!)분들의 손목에 건강과 평화가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D

2021/11/08 12:10

시천교 횡단 아라뱃길 일주 자전거


11월 7일.
평소의 귤현대교 코스 15km 보다 좀 멀리가자 해서 시천교를 통해 아라뱃길을 횡단했습니다.
시천대교는 귤현대교 또는 그 앞의 백석대교와는 달리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둘 중 한번만 승강기를 사용할 수 있네요.
동쪽 횡단로는 남측에만, 서쪽 횡단로는 북측에만 승강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경사로를 통해 올라거가 내려가거나를 한번은 해야 하는데, 해 볼만 하네요.

이제 자전거로 횡단할 수 있는 큰 다리는 가장 서쪽의 청운교만 남았는데...
청운교를 건너면서 아라뱃길 완전일주를 하는건 일단 아라뱃길 보수공사가 끝나야 가능하지 싶어서 12월의 즐거움으로 미뤄놓습니다.

2021/10/25 10:04

아라뱃길 일주, 세번째 스탬프 자전거

세 번째 스탬프를 위한 아라뱃길 일주.
이번에는 좀 일찍 출발했습니다.

아라뱃길의 아라파크웨이마당을 출발해서 김포쪽으로 가서, 천호교를 통해 아라뱃길을 건넙니다.
그리고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앞을 지나서 아라뱃길 북쪽구간으로 들어서서 서해안을 향해 달립니다.
다만, 백석교 이후의 구간은 끊어져 있어서 백석교에서 다시 아라뱃길을 건넌 후 서해갑문인증센터로 쭉쭉.


아라뱃길 자전거길의 끝입니다.


세 번째 스탬프. 사실은 가장 먼저 온 곳이었지만 처음 올 때는 국토종주인증수첩이 없었지요.
이곳도 이제는 만년스탬프로 바뀌어 있습니다. 


세번째 스탬프 인증완료.
그리고 다시 아라파크웨이마당으로 복귀합니다.


이렇게 돌았네요. 아라뱃길 북쪽 자전거도로의 백석대교 이후 서쪽 구간 공사가 모두 끝나면 그 때는 끝까지 달려서 청운교를 통해 건너는, 진짜 일주를 할 수 있게 될겁니다. :)
어제 달린 총 거리는 42.19km.. 마라톤코스군요. 허허허헣.

그러니까, 마라톤선수들은... 저만큼의 거리를, 쉬지도 않고, 심지어 제가 자전거를 타고 달린것보다 훨씬 빨리 달려서 들어온다는거군요... 어후.. -_-;;;;;;;;;;;;;

2021/10/19 13:20

10월 17일, 첫번째, 그리고 두번째 스탬프 자전거

10월 17일 라이딩.
스트라바 기록 상으로 35.49km, 주행시간 2시간 14분.
속도가 0km/h가 되면 주행시간에서 빼 주는 모양이군요. 호오...

평균속도는 15.9km/h, 최대속도는 30.2km/h
혼자 달렸으면 더 나왔겠지만 주니어와 함께 다니는거니까 이정도면 매우 선방.

아라한강갑문에서 대망의 첫 스탬프.


그리고 15km를 달려서 두번째 스탬프.


아라서해갑문 인증센터를 갔을 때 스탬프 잉크 상태가 매우 안좋은 걸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탬프 잉크를 하나 새로 사온 게 신의 한 수인 듯 합니다. 핫핫.


늦게 출발했더니 방화동 지날때 이미 어둑어둑.
담에는 좀 많이 일찍 출발해서 해 있을 때 돌아오는걸로..


다음 목표. 뚝섬인증센터 스탬프를 찍고오는 73km 코스.
오전 10시에 출발해서 1시 언저리에 스탬프 찍고 2시에 반포에서 점심먹고 5시까지 돌아오는게 목표인데....
일단 뎀벼 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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