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오급 덕질을 합니다

며칠전 군산에 다녀오면서 원두를 샀더랬습니다. ( 대통령덕질의 새지평 )

그래서...
커피를 내려봅니다.
일단 그라인더에 남아있는 원두를 봉투로 돌려보내고... (남아있는 원두가루는.. 뭐 어쩔 수 없지요. -_- 얼마 되지도 않을테니 무시)

얼마전 로스팅한 싱싱한 원두 되시겠습니다.
심지어 518 항쟁기념(노리고 그런건지 아닌건지는 미지수)


그라인더에 원두를 부어넣습니다.
몇년 전에는 직접 손으로 갈아서 쓰는 그라인더를 사용했더랬는데....
팔아파서 때려치우고 -_-;;;;;;;; 세라믹 믹서로 으깨듯이 갈아주는 몇 안되는 전동그라인더 중 하나를 선택해서 쓰고있습져.


갈갈갈갈갈...
소리가 꽤나 요란벅적스럽습니다...만, 향은 끝내주네요.


이제 콜드드립 준비를 합니다.
흘리지 않게 조심조심....

(그래도 흘린 건 어쩔;;; 아놔;;)


때깔 곱네요.
살짝 흔들어서 층/표면고르기를 좀 해준 다음에...


아버님(????)이 보우하사 맛있는 커피가 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아버님 뒤에는... 오래전에 쓰던 수동 그라인더가 있군요. 팔아픕니다. 저거.
여하튼....

내일 오후정도면 커피 내리는 건 마무리가 될거고....
그 상태에서 냉장고에 박아두고 주말을 지내면서 이틀정도 숙성(??)시키고 나면....

월요일부터는 본격적인 문모닝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러면 다음주에는 문(블렌딩)모닝(커피)으로 하루를 열어제껴보겠습니다. 느하핰....



알리에서 구입한 37달러짜리 기계식 키보드 S100

며칠전, 집에서 사용중인 로지텍 키보드가 슬슬 노환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_-
뻑뻑하다거나, 안눌러진다거나.. 등드르등등.
그래서 키보드를 바꿀까 고민을 하다가...

여차저차 검색해서 알리에서 키보드를 구입했는데..
이게 정말 놀랍게도 5일만에 도착했네요. -_-;; 
DHL, 페덱스, EMS 이런 이야기도 없었고 그냥 기본배송이라길래, 뭐 그런갑다.. 한달 기다리면 되겠지 했는데 이게 웬걸...
EMS로 온데다가, 그마저도 엄청 빨리 접수되어서 5일만에 제 손에 도착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물론 이런 행운이 자주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여하튼.


기존에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필코 마제스터치 블루투스 키보드와의 비교.
텐키리스 버전이기 때문에 딱 그만큼만 더 짧습니다. 나머지는 비슷비슷 하네요. 

이 녀석을 구입한 이유는...

- 기계식 - 중국산 스위치이지만 여하튼..
- 레트로 스타일 - 레트로 스타일의 키보드... 생각보다 많이 이쁩니다.
- 메탈 플레이트 - 키보드 본체가 알미늄 깎아만든 메탈플레이트로 덮여있습니다. 무게감, 간지 쩔음.
- LED 백라이트 - 요즘 유행?
- 이중사출 키캡 - 도색이 아닌 이중사출이라 지워지거나 닳을 일이 없음. 물론 LED 및 투과는 기본.

그런데도 가격은 4만원 언저리. (37불) 심지어 그 가격이 EMS 배송비를 포함한 가격입니다.
이샛키들 미친거같음.


키캡은 딱 체리 호환이네요. 이거 뽑아다가 체리 스위치 키보드에 낑가도 될듯. 
키는 롱후아...라는 회사의 키라고 하는데, 얘네 청축은 체리 청축과는 달리 따각대는 소리가 좀 많이 들리고 스트로크가 긴 타입입니다. 체리 청축과 유사한 거는 다른 색상으로 나온다는듯... 여튼 소리 때문에 타이핑 많이 하는 사무실에서는 좀 성가실지도.



종전의 마제스터치에 붙어있는 '미국산 수제 레트로키캡'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많이 나지요. 
일단 저 수제키캡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3D 프린터로 하나하나 찍어서 거기에 글자 프린트된거 낑구고 메탈 커버 씌우는 쌩노가다로 만들어진 덕택에 품질이 균일하지 않다는 미묘한 문제도 있었고, 개개의 키캡 크기가 좀 작아서 키보드가 휑해 보이기도 했는데, 이녀석은 레트로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꽉 찬 느낌이군요.

아 물론 레트로 스타일의 이유가 된 옛날 타자기의 느낌은 빈공간이 더 많아야 제대로 살기는 하는 것이니 저 키캡이 잘못 만들어졌다는 건 아니고요. :) 다만, Shift나 Ctrl 키 등의 크기가 작아서 적응이 성가시다는건 어쩔...
케이블 피복은 일반적인 PVC가 아닌 우븐 타입의 피복이라 이것도 나름 고급스럽습니다.


LED 백라이트는... 각 키에 달린 LED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서... 여러 모드를 심어놨네요.
항상 켜짐 / 항상 꺼짐은 기본이고, 특정 패턴별로 빛이 흐르게 하거나, 타이핑 되는 키만 켜거나, 아니면 그거만 끄거나... 타이핑되는 키 주변의 여러 키가 같이 켜지거나.. 등등등등... 재밌습니다. 아마 그 기능 때문에 USB에 꽂으면 마우스로도 인식되지 싶기도 하고..


키의 수명이 얼마나 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체리키 정도가 된다면(가격 생각하면 뭐 체리키 반만이라도 따라가 줘도) 충분할 것 같고요....
무엇보다, 이정도의 기계식 키보드에 LED붙고 메탈플레이트 붙고, 이중사출 방식의 레트로스타일 키캡이라는 어마어마한 구성이 4만원이라는건... 어.. 음... 뭐 니들이 짱 드세요. 점수를 깔만한 데가 없음.
참, 숫자키 있는녀석(104키)은 7천원정도 더 비쌈.

한글자판 인쇄되지 않은 키보드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초강력 추천합니다. =ㅅ=/



PS.
AS는... 포기하고 사는거젹.
한글자판이야 뭐... 무각키보드도 상관없는걸요.
이제 슬슬 키보드 손목받침대가 땡기기 시작.. 아놔.
구입하실 분은 알리나 아마존에서 S100 내지는 retro keyboard 검색

대통령덕질의 새지평

주말에 군산에 내려갔다가...
아침에 해장국을 먹고 나서 차한잔 할 곳을 찾아 두리번대다 발견한 카페.

아마...
8월의 크리스마스....가 모티브이지 싶은데...
밑의 초원사진관 사진도 그렇고요... 여튼..
분위기가 좋아서 들어갔습니다.


브라질에 계신 지인분트로이아님이 보내주신 브라질커피에 입맛이 길들여져서 그런가, 산미가 강하거나 쓴맛이 강한(뭐 이건 로스팅삑싸리 탓이 클겁니다만) 커피는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운데에 보이는 브라질.......그리고 밑에 문... 뭐?

응?


(뭄 블렌딩으로 보이는건 함정. -_-)
(블렌딩은 왜 또 브랜딩으로 적혀있는가.... 문커피로 브랜드를 삼겠다라는 의지의 표출인거라고 일단 생각합니다. -_-)

어??????????
뉴스에 대통령이 좋아하시는 커피 블렌딩비가 소개된 적은 있더라만....
그 비율이 원래 블랜딩의 황금비였던거군요... 오호라....
마셔보기로 합니다.




오호라...........
이거....
제 입맛에 딱 맞습니다......
문대통령 커피취향이 제 취향과 같다니 괜히 막 뿌듯...

그래서 원두도 두 봉 사왔습니다.(심지어 원두 블렌딩해서 포장한 날짜도 518...) 지금 냉장고에 있는 커피와 그라인더에 들어있는 커피원두 양을 생각하면 아마 다음주 정도면 이걸 갈아서 커피를 내릴 수 있을 듯 하네요.
다음주나 그 다음주 쯤 사무실 방문하시는 분께는 본격 대통령덕질 커피를 대접하게 되는 상황이... 허어...

스포츠도 정치도 뭐도 특정 인물과 브랜드, 회사 팬질을 전혀 하지 않던 인생에 갑자기 불쑥 들어온 대통령 덕질.....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허헣헣
허헣

전방카메라 도착

얼마전...
안개등 어셈블리를 교체하다가 전방카메라 배선을 끊어먹음.. -_-
카메라도 낡았겠다, 겸사겸사 새 전방카메라 알아보려고 이리저리 찾다가...
국내 판매제품 중에는 썩 맘에드는게 없어서 직구로 눈을 돌려서 발견한 물건이 왔네요.


광량센서와 적외선 LED가 카메라 양옆으로 달려있어서 나이트비전이 지원되는 전방카메라..
임시로 테스트해 보니 화질도 생각보다 좋아서 일단 만족중...인데....

빛이 하나도 없는 곳에서 써먹으라는 나이트비전기능이... 과연 활용할 일이 있을지 의문.. -_-
어두운 곳에서 차폭등/안개등/전조등 죄다 안켜고 전방카메라만 켤 일이 과연 있을것인가;;;;;;;;;;;;;;;;;;;

여튼, 작업은.. 한 10분이면 될려나 하니... 낮에 좀 덜 쌀쌀할때 나가서 후딱 달고 와야겠네요.. 허허..


덧.
혹시 모를 불량발생 때문에 두개 더 샀는데...
다행히도 모두 정상. -_- 나머지 두개 어쩔까 고민중... -_-;;;

어느새 101,500km..

출근하다가 계기판을 보니...
어느새 101,500 km... 어이쿠야....

겨울맞이 정비는 얼추 다 했고....
(엔진오일필터, 연료필터, 에어컨필터, 흡기필터 교체, 엔진오일보충...)
겸사겸사 엔진오일캡도 독일산 제품으로 바꿨고...

아... 공기압 한번정도 봐둬야할라나 싶네요....


아직도 새차같은 느낌인데, 어느새 6년 반이.....
하긴 저 옆에 서있는녀석보다 차가 한살 더 많구나.. 허헛...

오늘의 발암.

어.. 그러니까..
출근길에 모 운전면허 학원 근처를 지나게 되는데요...
나름 꽤 높은 확률로 이런 상황을 맞이합니다. -_-


1, 2, 3차로를 모두 인근 운전면허학원 연습차량이 점령.

물론, 저도 저런 시절이 있었을거고, 저 운전자들의 긴장상태를 잘 알고 있으니 크락션질은 인간적으로 할 수 없고, 저 사람들의 심정도 잘 이해하지만, 문제는.........

보이다시피 터널진입을 앞두고 있는데다가...
그야말로 무의미하다시피 된 장내기능때문에 차량 조작법을 숙지하지 못한 사람이 도로주행을 하러 나와버리는 탓에 급정거 및 심하면 시동꺼먹기는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되었고,
당연히 출발은 매우 느리며, 가속 역시 대단히 더디고,
가속 해봤자 시속 40km 정도까지인데다가 (70 제한도로)
대단히 높은 확률로 둘이 손잡고(.......) 갑니다.
게다가 앞에 보이는 저 지하차도는 길기도 해서.. (차선변경 금지시점부터 치면 1.1km 정도)


가급적이면 저 차들에 대해 빡치고 싶지는 않지만,
저걸 특히나 출근시간에 연출하고 계신지라.. 인내심을 자극해주시는.. -_-;;;;;;;;;;;;

그나마 좀 눈치가 있는 선생님이 타고 계시면 둘중 한대는 속도를 빠르게 해서 뒤에서 답답해 하는 차량들이 '터널내 차선변경을 해서라도' 빠져나가게 해 주실 때도 있는데, 이건 또 이거대로 문제의 소지가 있고...

결론은, 연습차량들의 연습주행 코스를 저 시간대에 저렇게 배치한 학원 담당자가 무개념이지 싶습니다. 민원이라도 넣어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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