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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러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_-;;;;;;;;;;;
앞서 언급했듯.. 항모 랜돌프를 위한 작업을 차곡차곡 준비중입니다. 일단 오늘 에칭파트 몇가지 등등을 주문했고... 용산을 나가서 '1/700 2차대전 미국항모 함재기 키트'를 사왔습니다. 주로 워터라인 시리즈를 내놓는 하세가와에서 함재기만 따로 내놓은 것이 있어서 그걸 사왔지요. 키트 하나에 총 40대의 1/700 스케일 함재기가 들어있는데..............

심히 곤란합니다. 드래곤 항모키트에 들어있는 '나이스 디테일'의 함재기를 먼저 봐서 그런지, 하세가와의 함재기들은 심히 난감한 형태를 가지고 있네요. 프로펠러, 랜딩기어쪽은 아예 없습니다. (그래서 프로펠러/랜딩기어 에칭파트를 주문. -ㅅ-) 게다가, 기체에 있는 몰드가.... 플러스몰드입니다. 쿨럭. 그야말로 난감하지 말입니다.

좌우간, 함재기는 80대를 확보했고, 원래 키트에 있는 18대를 합치면 98대. 만들다가 삑사리나는 것을 고려해도 고증상의 '함재기 82대'는 재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문제는 대개 갑판에 전투기들을 모아놓은 사진에서는 함재기들이 날개를 접고 있는데, 저 얼어죽을 하세가와 키트는 '단일부품'으로 되어 있어서 날개접은 모양을 만들려면 날개를 잘라붙여야 합니다. -_-;;; 1/700 함재기의 날개를 잘라붙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현기증이 납니다. -_-;;; 그 함재기의 랜딩기어 잘라내고 에칭 랜딩기어와 프로펠러까지 붙여줘야 하고, 게다가 80대라는 생각을 하니 현기증이 심화되는군요. OTL

그런 스트레스를 받고 난 후... 손에 들려있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이것. =ㅅ=



...............

드디어 '군프라'를 넘어, '민간프라'에까지 손을 뻗쳤습니다. -_-;; 그것도 극소스케일 여객선... -_-;;;;;;;;;;;



부품이 몇개 안되는 것 같아서 낼롬 선체부분만 가조했습니다. 이거 의외로 디테일이 살벌하게 좋습니다. 게다가 데칼은 이탈리아 카르토그라프제. 선체는 슬라이드금형으로 단일부품 사출. (접합선따위 없지 말입니다) 이쁘장한 스탠드, 부담없는 크기(전장 24cm), 나이스한 디테일 및 사출상태, 만만한 가격.(6,300원), 거의 스냅키트 수준으로 딱딱 맞아들어가 주는 부품들..... 여러가지 조건이 참 마음에 듭니다.

.........

마음에 드는거야 둘째문제고...

벌려놓는 것은 많아지고, 진척되는 일은 없고.. -_-;;;;;;;;;;;; 쿨럭.......

자꾸 이러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_-;;;;;;;;;;;
자꾸 이러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_-;;;;;;;;;;;
자꾸 이러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_-;;;;;;;;;;;
자꾸 이러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_-;;;;;;;;;;;
자꾸 이러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_-;;;;;;;;;;;
자꾸 이러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_-;;;;;;;;;;;
자꾸 이러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_-;;;;;;;;;;;
자꾸 이러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_-;;;;;;;;;;;

그래도 다음에 용산 나가면 저 시리즈 함선 또 주워올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OTL
by Yggdrasill | 2005/08/09 20:23 | 모형제작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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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eres at 2005/08/09 20:57
후훗 드래곤이나 트럼페터 함재기보다가 타미야나 하세가와 함재기 보면 뭔가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죠.(디테일의 일본, 저가의 중국이 아니라) 저도 1:350 트럼페터 니미츠보고 엄청 놀란 생각이 나네요.

레벨 함선도 좋지만, 이탈레리 함선도 엄청나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배는 후드. 일본애들이야 70년대에 나온 타미야-후드보고 좋다고들 하지만(실제로 좋지만 역시 세월은 못 속입니다) 이탈레리 후드보면 그런 생각이 싹 하고 날아가더군요. 문제는 약간 뒤틀려 있다는 것과 부품이 너무 작다는 것...

yggdrasill님의 모델링 라이프를 보고 있으니 저도 불끈불끈합니다만, 매번 좀 하다가 말고 하다가 말고 그러고 있군요.
Commented by 하늘처럼™ at 2005/08/09 22:21
너무 많이 벌이시는거 아니십니까..
그나저나.. 어찌.. 저걸 칠하시려는겁니까.. -_-
Commented by galant at 2005/08/10 00:47
벌려놓는 것은 많아지고, 진척되는 일은 없고..
입문한지 어느정도 지난 모델러들이 겪는과정이지요..
그래도 머피님정도면 결과물이 자주 나오는편 아닙니까^^
Commented by Yggdrasill at 2005/08/13 13:18
▷ Teres | 네, 정말 의외로 하세가와 함재기 디테일이 개판이더라구요.. 으음. 좀 많이 놀랐습니다. 저도 좀 하다말고의 반복이에요. =ㅂ=
▷ 하늘처럼™ | 음무핫핫.. 저도 너무 많이 벌려놓는 것 같아서 걱정 한가득입니다. -_-
▷ galant | 음 2개월에 하나..겨우 나오는데, 자주라고 하시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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