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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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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을 걷다가 100,000원을 주웠다. 그런데 주위에서 사람들이 보고 있다.
이럴 때 나는 "약간 큰소리로 [언제 떨어뜨렸지] 라고 중얼거린"다.

2. 이영애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신에게 고백을 했다.
이럴 때 나는 "눈을 바라보면서 [나를 설득해 보세요]라고 대답한"다.

3. 친한 친구가 갑자기 자신에게 절교하자고 하면
나는 "대뜸 [넌 누구냐]라고 묻는"다.

4. 나는 지금 애인이 있다. 그런데 첫사랑이 나타나서 '사랑해, 나랑 결혼하자.' 라고 하면
나는 "상대를 바라보며 [과거는 추억일 때 아름다운 것이어서 나는 나의 과거가 살아 꿈틀거리기를 원하지 않는다. 하물며 내 뇌의 한 부분을 지워버리고 이제서야 겨우 아물어가는 붉은 상처를 헤집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라고 진지하게 대답한"다.

5. 한채영이 사귀자고 하면
나는 "대뜸 [넌 누구냐]라고 묻는"다.

6. 시간이 멈춘다면
나는 "이제서야 내가 원하던 순간이 왔구나 라며 안도한"다.

7. 이 세상에 먹을 것이 없다면
나는 "그것도 좋겠지"라고 생각한다.

8. 아껴주고 많이 사랑했던 후배가 갑자기 나와 친구들을 욕하고 다닌다.
이럴 때, 나는 "대뜸 [넌 누구냐]라고 묻는"다.(그런 녀석을 내가 아꼈을 리가 없다)

9. 사랑하는 사람이 같이 도망가자고 하면
이럴 때 나는 "눈을 바라보면서 [나를 설득해 보세요]라고 대답한"다.

10. 꿈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이럴 때, 나는 "점집을 차린"다.

11.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했는데 받아주지 않는다면
나는 "메아리는 모두 사라졌다라고 중얼거린"다.

12. 반대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했는데 받아주었다.
이럴 때, 나는 "[받아 준 이유를 들려주세요]라고 이야기한"다.

13.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모델로 캐스팅 된다면
나는 "어느 에이전시에서 나왔냐고 물어본 후 그 에이전시에 대해 뒷조사를 한"다.

14.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갔는데 내가 미스코리아 '진'이 된다면
나는 "진이 된 이유를 스스로에게 납득시키기 위해서 머리를 싸잡고 고민하다가 [이건 꿈이군]" 이라고 말한다.

15. 내가 지구에서 제일 가는 부자라면
나는 "강원도 산골짝 어느구석에다가 저택하나 짓고 거대한 서재 만들어서 쳐박혀 조용히 산"다.

16. 내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얼짱이라면
나는 "일단 늙기전에 돈부터 벌고 본"다.

17. 갑자기 친구들이 연락을 뚝 끊으면
나는 "뭐 때 되면 연락 오겠지..라고 생각"한다.

18. 집 앞 공원에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집이 무너져 내렸다.
이럴 때, 나는 "무너진 이유를 확보한 후 무너뜨린 녀석들에 대한 테러를 계획한"다.

19. 하루 만에 학교가 성으로 바뀐다면
나는 "좋아한"다. (......................)

20. 이순신 장군이 지금 내 옆에 있다면
나는 "대뜸 [넌 누구냐]라고 묻는"다.

21. 여자(남자)친구와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내 친구들이 갑자기 나타나 내 여자(남자)친구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팔짱을 끼고 많은 관심을 보인다.
이럴 때, 나는 "승룡권을 날린"다.

22. 자고 일어나 거울을 봤는데 하룻밤 사이에 내가 요다가 되어 있다면
나는 "국회의사당으로 느긋하게 걸어간"다. (다음날 조간신문 특집기사 : 국회의원 몰살.)

23. 사랑하는 사람이랑 헤어졌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친구의 여자(남자)친구이다.
이럴 때, 나는 "대뜸 [넌 누구냐]라고 묻는"다.

24. 내가 해피투게더에 출연하게 된다면
나는 "교섭자를 찾아가 어느 에이전시에서 나왔냐고 물어본 후 그 에이전시에 대해 뒷조사를 한"다.

25. 나는 결혼을 했다.
아기를 낳았는데 그 아기가 나와 배우자의 얼굴을 닮지 않고 옛 애인의 얼굴과 닮았다.
이럴 때, 나는 "일단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후 과거의 일은 과거의 일이니 묻겠다"라고 한다.

26. 김밥을 먹고 있다. 나는 더 먹고 싶은데 배가 부르다.
이럴 때, 나는 "계속 먹는"다.

27. 내 키는 (여자 : 165 남자 : 173) 이다. 그런데 몸무게는 (여자 : 30 남자 : 45)이다.
이럴 때, 나는 "계속 먹는"다.

28. 사랑하는 사람과 몰래 바람을 피다 걸렸다. 그런데 애인도 다른 여자(남자)와 바람을 피고 있다.
이럴 때 당신은 "상호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심도깊은 대화를 진행한 후에 사태에 대한 대응을 결정" 한다. 

29. 늦은 시간에 열 명도 없는 버스에 혼자 탔는데 어떤 아저씨가 변태 짓을 한다면,
이럴 때 당신은 "승룡권을 날린"다.

30. 늦은 밤 심부름을 가다가 처음 보는 남자가 돈 많이 줄테니 하룻밤을 자자고 한다면,
이럴 때 당신은 "승룡권을 날린"다.

31. 제일 친한 친구가 딱 한번만 도둑질을 하자고 제안을 한다,
이럴 때 당신은 "승룡권을 날린"다.

32. 새벽 3시에 전화가 왔는데, 태어나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많이 다쳤다고,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이럴 때 당신은 "지나가는 차를 세운 후 운전자에게 '병원으로 가지 않으면 죽이겠다'"라고 한다.

33. 전에 사랑했던 사람이 낼 모레 죽는다고 하루만 여행을 같이 가자고 한다.
그런데, 당신은 애인이 있는 상태, 이럴 때 당신은 "[그 사람이 내게 연락할 리가 없다. 넌 누구냐]라고 묻는"다.

34. 이제 마지막 문제다.
마지막 문제까지 다하고 등록을 하는데 오류가 나서 문답이 다 지워졌다.
처음부터 다시 해야된다. 이럴 때, 나는 "컴퓨터를 꺼버리고 잔"다.



PS. 은근히 재밌군요. -ㅂ-;
PS2. 카테고리가 왜 이렇게 됐는지는.. 음.. 뭐 세상이 다 그런...
by Yggdrasill | 2005/12/05 14:38 | 머피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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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대치동건담 at 2005/12/05 14:49
승룡권을 날리는 넌 누구냐! 로군요. ^^
누구냐, 넌! 이었던가요? 헷갈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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