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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스틱니퍼, 시각차이, 그리고 머피니퍼.
지금까지 5차 공구까지 오면서 머피마트(.....)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은 노마진품목(............) 머피니퍼(.....)에 관해 몇마디 주절주절... ^^;;; (...그러고보니 대표상품이 노마진이면 굶어죽기 딱좋은..... -_-)

아, 머피니퍼가 뭐냐고요? 이겁니다.
http://board4.dcinside.com/zb40/data/muphy/nipper.jpg

많은 분들이 타미야 금딱지랑 비슷하네 더 좋네 말씀해 주시는데, 솔직히 타미야 금딱지 한번 잡아본 경험으로는 타미야 금딱지 쪽이 전체적으로 약간 우세하지 싶습니다. ^^;; (뭐 꼭 그립 부분이 엠보싱의 검은색 재질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럽기 때문....이라서만은 아니고.. 아하하...) 버뜨, 가격은 머피니퍼(....원래 명칭은 PLN-125/150 입니다만, 그냥 머피니퍼로 부르겠습니다. -_-;;;;;;) 쪽이 훨씬 저렴하지요..

뭐, 공구하면서 '현찰박치기/무자료거래/대량구매'라는 삼위일체(?) 신공을 통해 염가에 구입해서 거의 노마진으로 토스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배제하더라도, 국내에서의 판매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머피니퍼(125)의 일본내 정가는 2600엔인가 2700엔 정도 합니다. 국내에 들어오면 2만원을 후울쩍~ 넘는 가격이 정상일 것이지만, 국내 판매점에서 일반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카드)이 20,000원이지요. 물론 이건 수입원에서 직접 판매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모 쇼핑몰에는 24,000원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본 적도 있긴 합니다. 어쨋건 24,000원이라고 해도 원 가격 따지면 부당한 가격은 아닙니다.

왜 이럴까.. 분명 성능으로는 타미야 금딱지가 한수 접어주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맞짱은 뜰 수 있을 법 한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 니퍼의 수입원과 모형판매점의 사장님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일단 공구 수입회사의 입장.

"프라스틱 자르는데 니퍼 쓸 일이 있나? 혹여 있다 치더라도 프라스틱 전용니퍼가 왜 필요한건가?"

모형점의 입장..

"프라스틱용 니퍼는 모형용품이다. 공구상에서 그런것도 파는가?"

답이 나와버렸군요.
공구 수입회사는 '그런게 왜 필요하냐'고 생각하고 있고, 모형점에서는 '프라스틱 니퍼는 모형용품이다'라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양쪽 사이에 교집합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 않은 탓이랄까요. 우리나라에서 '프라모델'이라는 분야의 취미가 아직도 마이너한 것이고 또한 그 마이너한 사람들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는 왜곡되어서 받아들여지는 현실에서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프라모델이 좀 더 광범위한 취미가 되어준다면 공구 수입상에서도 '프라스틱용 니퍼도 돈 되네'라고 판단하고 다양한 고품질의 프라전용 니퍼를 들여와 주게 될까요? :) 공구상가에 있다고는 하지만 여기저기를 쥐잡듯 뒤져봐야 나오는, 그리고 품질도 검증되어 있지 않은, 소수의 프라스틱 전용니퍼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ㅂ-;;

머피니퍼(....)는 참 우연한 기회에 수입공구상가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재밌는 물건입니다. 핫핫.. 멋진 공구들이 많아서 뭐가 있나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프라스틱 전용니퍼 있나요?'라고 물어본 것이 지금까지 한 공구의 시초가 되었다랄까요.. 그래서 제가 쓰고 있는 머피니퍼(125)는 19,000원을 주고 산 것이랍니다. :)

그동안 니퍼공구도 5차까지 오면서 여기저기서 구입하실 분들은 다 구입 하셨지 싶습니다. :) 반응도 처음에 비하면 약간 시들해진 편이고요. ^^;; 하여, 대충 올 연말의 6차로 니퍼공구를 마무리할까 하고 생각중이긴 합니다만, 어떻게 될 지는 연말 가 봐야 알겠네요. ^^

PS. 기본적으로는 달롱넷에 올리기 위해 쓴 글이라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뜬금없는 소리일 수도 있습니다. :)
by Muphy | 2006/10/31 09:20 | 모형제작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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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GATO at 2006/10/31 11:13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당 ㅡ.ㅡ
Commented by rabbit153 at 2006/10/31 12:23
달롱넷 초창기부터 눈팅만해온 저로썬 사고싶지만 건프라 만들 시간과 공간이 없으므로 패스.
(달롱넷이 크게 안 유명한 초창기땐 미성년이였고, 성년이 되고나니 가입제한이라는 난감한 입장)
Commented by juNo at 2006/10/31 17:35
헌데 이상하게...
정말 PN시리즈 잡고 프라질 하면..
프라하는 느낌보다는 이상하게 "작업"을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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