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5 10:38

마눌님께서 청국장이 자시고 싶다 하셨습니다 먹부림

어느날, 마눌님께서는 '청국장'을 자시고 싶다 하셨습니다.
임신중 소원성취에 실패할 경우 그 뒤끝이 백만년동안 이어진다는 이야기를 엄니로부터 칠천이백삼십여회 들었던 바, 냉큼 청국장 집을 찾아봅니다. 하여, 인근에 괜찮아보이는 청국장집이 있다는 첩보를 접수하여 냉큼 달려갔습니다.




우장산역 앞에 있는 송화시장의 북쪽 출구로 나오면 바로 오른편에 이런 청국장집이 보입니다.
시장앞 음식점 치고는 차 대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차갖고 저기까지 가기가 좀 복잡해서 문제지 -_-;




오오.. 두부와 냉면을 직접 뽑는집입니다. 시절이 시절인지라 냉면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두부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동네 시장앞 음식점이라 그냥 뭐 인테리어같은건 기대 안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깨끗, 깔끔합니다.




손님을 반겨주는 메뉴판. 계란후라이를 500원에 별도로 파는게 독특합니다.
냉면을 먹을때 사리만 추가주문할 수 있군요. 추가밥 천원은.. 일반 공기밥이 아니고 비빔용 야채까지 한꾸러미 따라나오는 풀패키지입니다. -_- 게다가 양도 오지게 많아서;;;;;;;;;;;;;;;




스페샬의 위엄.jpg
저거에 소주한잔 하고싶었는데, 차를 갖고나간데다가 마눌님의 그날 소원은 청국장이었기땜시로;;




일단 주문.
달걀 좋아하는 마눌님을 위해(사실은 머피도) 달걀후라이 두개 추가합니다.




물대신 나오는 숭늉.




아무의미 없이 찍어본 연장(?).




기본세팅+달갈후라이.
기본세팅이.. 좀 훌륭합니다? =ㅁ=




반찬세트 A.




반찬세트 B.
반찬류는 모두 기본 이상은 합니다. 양을 좀 적게주는듯 싶은데, 더달라고 하면 더 주니까 뭐..




같이 비벼먹을 야채류!! 신선해보이지 말입니다!!
(그도 그럴게, 바로 옆이 시장이라서 각종 자재조달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겁니다;;;;;;;)




오옥.. 이건 쌈채소. 저어쪽부터 호박잎, 미역, (...뭐죠?...), (...뭐죠?...), 상추 되시겠습니다.




사진찍고 노는 사이 메인이 나왔습니다.
비벼먹기 좋게 대접에 나온 보리밥, 그리고 우렁된장.. 음하.. =ㅂ=




우렁된장은, 맛도 있고 우렁이도 큼지막한게 들었는데 문제는 우렁이가 생각보다 훨씬 조금 들어있었습니다. 으헝헝. ;ㅁ;
우렁된장의 꽃인 우렁이를 왜.. ;ㅁ; 요리하시는 분의 실수라고 생각하렵니다.. 으헝. ;ㅁ;
회사인근 식당가의 강한 조미료맛에 익숙해져 있으면 좀 싱겁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밥 위에 비빔용 야채 투척, 계란후라이 투척, 그리고 고추장!!
그 위에 참기름 1/3스푼을 얹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비비기 전에 우렁된장 한입 먹고!!




















아.. 뿌듯한 포만감. =ㅂ=;




참, 밥한공기 시켰더니 저렇게 나왔습니다. -ㅁ-;;;
것도.. 반정도 덜어서 먹은게 저정도;;;;; 양도 많이 나오고 잘 챙겨줍니다. 오옷.
저건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능... 으허헝.. ;ㅁ;
쌀알 한톨이라도 남기면 농민의 노력이 헛되이...뭐 그런 교육을 받고 자란 저인데.. 으허헝.. ;ㅁ;




입덧중인 마눌님도 클리어. =ㅂ=



다음번에는 가서 보쌈이나 순두부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웃흥~





우장산역 앞 송화시장 북문앞.
위치는 요기쯤이에연.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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