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9 13:10

오늘의 자가정비 - 도어 스위치 어셈블리 교체 -_-

얼마전부터... 운전석 쪽 뒷 문을 열어도 문이 열렸다고 표시되지 않는데다가...
언더등 및 도어등, 도어스커프 등이 들어오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문 열어놓으면 실내등이 계속 껌뻑거리기도 했고...
문제가 뭘까 생각해 봤는데, 문을 열었을 때 들어와야 할 모든 등화류에 이상이 있어서 특정 배선 이상이 아니라 센서가 병신된거라고 결론을 내리고 사업소 가서 교체하려고 했습니다....만, 동호회 회원분들께서 교체 쉽다고 하셔서 직접 하기로 마음먹고.. 사업소에 가서 부품을 사왔습니다.
 


 
정식 명칭은 "스위치 어셈블리 - 도어" 이며, 품번은 8573008000 번입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200 원이고요. 사업소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복스같은게 필요할 줄 알았는데..
 


 
음.. 그냥 십자드라이버네요.. -_-;;;;
까짓거.. 걍 풀면 되네요;;;
 


 
드라이버로 볼트를 풀풀풀풀...
 


 
속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기 왼쪽에 보이는 톡 튀어나온거 누르면 빠집니다.
다만, 안쪽의 커넥터를 꼭 잡고있어야 합니다. 이거 놓쳐서 안으로 들어가버리면 골치아퍼질 듯 하네요.
 


 
커넥터 꽂고 나사 조여주면 끝.
소요시간 1분입니다. 직접 하길 잘한듯. 헤헤...
 
그러면.. 과연 이전의 스위치 부품에는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요..
스위치 부품을 뜯어봤습니다.
 


 
단촐한 구성으로 되어있지요?
이리저리 살펴보니.. 문을 닫으면 저 스위치가 눌리면서 금속 접점이 이탈하고 그래서 회로를 차단하는건데... 스위치의 금속 접점이 살짝 부식되면서 뭔가 이물질이 생겨났고, 그게 금속 접점 사이에 끼어들어가면서 문을 열어도 회로가 연결되지 않는 거였네요. 원인은 매우 사소하지만 이걸 찾아내서 수리하고 다시 끼우고 있느니 그냥 부품 새로 사는게 낫겠습니다. -_-;;;;;;;;;;
그래도 혹시 모르니 수리해서 어디 짱박아 두면.. 언젠가 쓸 날이 올려나요? 허허...

덧글

  • 천하귀남 2013/01/29 13:25 # 답글

    아무래도 전압이 있는 자동차쪽 부품이다보니 단자 끝단이 조금 탄듯하군요.
  • Muphy 2013/01/29 13:42 #

    네. 그런거같아요. 그래도 뭐 부품도 싸고, 교체도 쉬운 부분이라... 그냥.. 슥삭.. =ㅂ=
  • laptime 2013/01/29 23:39 # 삭제 답글

    흐미.. USB 허브 검색하다가 발견했다는...
    잘 지내죠? ㅋㅋ.. 글 보니 잘 지내는 것 같다는... ^^
    인터넷이 좁은.. ㅎㅎ.. 암튼 잘 지내염.. 나중에 종종 들리겠음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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