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이런 글을 올렸더랬습니다.
스피커 떨림음의 원인과 해결 (1)
스피커에서 떨리는 소리가 나는데, 콘이나 엣지는 정상이었으나, 유닛 뒤쪽을 보니 '스파이더'라고 부르는 일종의 댐퍼가 그 지지부위에서 떨어져서 그게 저음에 의해 떨리면서 나는 소리였다는겁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록타이트에서 판매하는 특수한 순간접착제가 있다는 것도 확인했더랬고요.
그 접착제가 왔습니다.

록타이트 410. 처음 보는 순간접착제입니다. 검은색이네요.
아마도 고무같은게 포함되어있지 싶은데, MSDS를 보니 하이드로퀴논, 블랙카본, 필러 등등이 들어가있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왔으니.. 실행에 옮깁니다.

이 부분이 떨어져서 나는 소리이니 저 자리에 접착제를 뿌려줘야 하는거겠네요. 기존의 접착제가 경화되어 부스러진 흔적이 있지만, 어차피 시아노아크릴레이트계열 접착제는 스며드는 성향이 강한만큼 같이 붙잡아 고정해주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접착제를 도포후 눌러 고정해줍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잘 흐르더군요. 그래서 겉부분에 조금씩 더 발라줍니다. 잘 스며들어갑니다.

록타이트에서 밝히는 특성은 갭필(gap fill) 및 진동박리에 대한 내성 등입니다.
그런데, 경화시간이 깁니다.
좀 많이 바른 탓도 있겠지만, 여하튼 기본경화에 60분 정도, 완전경화에 24시간이 소요된다 합니다.
일단 기본경화만 끝났을 정도의 시간이 지나 조립합니다.

조립 종료...라고 해봐야 그냥 터미널 꽂고 볼트 조이고..
결과는...
성공적입니다. :D
기존에 계속 신경을 거슬렀던, 저음재생시의 떨림음이 완전히 제거되었습니다.
오른쪽의 스피커도 나이는 같은만큼 시간이 지나면 같은 문제가 생길 것 같긴 합니다만, 역시 같은 방법으로 해결해주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다른 스피커들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 싶고요. 일반적으로 스피커가 노후화될 때 발생하는, 스피커 엣지와 프레임 부분의 박리 역시 이 접착제(록타이트 410)가 완전한 해결책이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기존에는 그냥 돼지본드 이런거 추천했는데, 목적에 정확히 부합하는 제품을 발견하게 된 것 같아 뭔가 뿌듯합니다. :)
이제 소리좀 키워서 음악 들어도 되겠네요. 으하핫.
문제는....
어째서인지..
이녀석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이런걸 발견했습니다.

요구조건에 너무나 정확하게 부합하는 (2채널 RCA 입력, 2채널 출력, 전원스위치, 볼륨노브, 적절한 출력) 진공관 앰프...
가격 역시 수비범위.. (송료포함 26만원 선)
하아...........
새로운 지름신을 맞이하여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ㅅ-
덧.
이번에는 저와 같은 고민(스피커 떨림음)을 갖고계신 분들을 위해 음악밸리로 보내봅니다.
스피커 떨림음의 원인과 해결 (1)
스피커에서 떨리는 소리가 나는데, 콘이나 엣지는 정상이었으나, 유닛 뒤쪽을 보니 '스파이더'라고 부르는 일종의 댐퍼가 그 지지부위에서 떨어져서 그게 저음에 의해 떨리면서 나는 소리였다는겁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록타이트에서 판매하는 특수한 순간접착제가 있다는 것도 확인했더랬고요.
그 접착제가 왔습니다.

록타이트 410. 처음 보는 순간접착제입니다. 검은색이네요.
아마도 고무같은게 포함되어있지 싶은데, MSDS를 보니 하이드로퀴논, 블랙카본, 필러 등등이 들어가있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왔으니.. 실행에 옮깁니다.

이 부분이 떨어져서 나는 소리이니 저 자리에 접착제를 뿌려줘야 하는거겠네요. 기존의 접착제가 경화되어 부스러진 흔적이 있지만, 어차피 시아노아크릴레이트계열 접착제는 스며드는 성향이 강한만큼 같이 붙잡아 고정해주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접착제를 도포후 눌러 고정해줍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잘 흐르더군요. 그래서 겉부분에 조금씩 더 발라줍니다. 잘 스며들어갑니다.

록타이트에서 밝히는 특성은 갭필(gap fill) 및 진동박리에 대한 내성 등입니다.
그런데, 경화시간이 깁니다.
좀 많이 바른 탓도 있겠지만, 여하튼 기본경화에 60분 정도, 완전경화에 24시간이 소요된다 합니다.
일단 기본경화만 끝났을 정도의 시간이 지나 조립합니다.

조립 종료...라고 해봐야 그냥 터미널 꽂고 볼트 조이고..
결과는...
성공적입니다. :D
기존에 계속 신경을 거슬렀던, 저음재생시의 떨림음이 완전히 제거되었습니다.
오른쪽의 스피커도 나이는 같은만큼 시간이 지나면 같은 문제가 생길 것 같긴 합니다만, 역시 같은 방법으로 해결해주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다른 스피커들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 싶고요. 일반적으로 스피커가 노후화될 때 발생하는, 스피커 엣지와 프레임 부분의 박리 역시 이 접착제(록타이트 410)가 완전한 해결책이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기존에는 그냥 돼지본드 이런거 추천했는데, 목적에 정확히 부합하는 제품을 발견하게 된 것 같아 뭔가 뿌듯합니다. :)
이제 소리좀 키워서 음악 들어도 되겠네요. 으하핫.
문제는....
어째서인지..
이녀석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이런걸 발견했습니다.

요구조건에 너무나 정확하게 부합하는 (2채널 RCA 입력, 2채널 출력, 전원스위치, 볼륨노브, 적절한 출력) 진공관 앰프...
가격 역시 수비범위.. (송료포함 26만원 선)
하아...........
새로운 지름신을 맞이하여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ㅅ-
덧.
이번에는 저와 같은 고민(스피커 떨림음)을 갖고계신 분들을 위해 음악밸리로 보내봅니다.
덧글
모터쇼는 올해는 시간도 애매하고, 딱히 제 업무랑 크게 연관되지도 않고 해서 넘어가기로.. ^^;; 내년에는 가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