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려보면...

가끔 그럴때가 있지요.
정신을 차려보면.. 이메일이 와있는.. -_-

'너님은 이걸 구입했습니다. 고맙.'

...................




뭐.. 사야할 이유는 몇가지 있었기는 합니다.
전자담배에 재미를 붙이면서 연초담배를 멀리하기 시작한 친구놈의 생일선물로 하나...
연초담배 끊으면 정신병원에 가야한다라고 주장하는 골초 친구놈을 그나마 좀 오래 살 수 있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하나...
그리고, 폼으로-_- 내지는 거래처 흡연자들과의 대화를 위해 사용하는 제 것 하나.. (사용하던게 좀 오래되어서 기분전환을..)

세 세트가 필요했을 뿐인데 다섯세트를 지른건...
아마도 '다섯세트 지르면 DHL로 보내줌' 이라는 판매자의 꼬드김에 넘어가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_-;;;;;;;;;;;
(잉여분은 아마 주변에 배포(?) 되겠지요)



다음주에 쓸데없는 리뷰 하나가 올라갈지도. -_-;;;;;;;;;;



덧.
담배끊어라 등등의 말씀이 나올까봐 미리.. -_-
전 비흡연자입니다;;;;;;;;;;;; (단순 비흡연이 아니라 거의 혐연자에 가깝습니다;)
근데, 영업직이 아닌 기술직으로 있을때는 이게 아무런 문제가 안됐는데....
(가끔이지만) 직접 거래처를 찾아가서 영업상 거래처분들을 만날 때, '담배 한대 태우고 옵시다' 이러면서 우루루 나가거나.. 담배한대 태울께요 하고 옆에서 연기뿜고 있으면.. 혼자 뻘쭘하게 있기가 참... 개뻘쭘하더라구요. -_-
더 빡치는건, 중요한 이야기는 그렇게 나가서 담배태우면서 하게 될 경우가 더 많다는거. -_-;;;;;;;;;;;;;;;
해서, 연초담배를 태울 수는 없고... 궁여지책으로 고른게 전자담배였습니다; 니코틴 없는 액상을 부어서 쓰는....
근데 니코틴 없는것도 뿜는 재미-_-가 있다 보니 괜히 친구들이랑 술마실때도 물고 있게 되더라는;;;; 그래서 뭔가 주객이 전도된 것 같은 애매한 기분이 들기도;;;;;;;;;;


덧2.
앞뒤가 꽉꽉막힌 미국쪽 판매자들과는 달리, 중국쪽 친구들은 뭔가 좀 매우 유연하게 일을 합니다. (그 유연성이 '구매자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수준을 가끔 넘어서는게 함정)
저기 보이는 저 간지터지는 거치대가 더이상 제작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주문하고 결제 끝낸담에 해주더군요. -_-
거치대 가격 환불해줄까 이러는데, 사실 거치대가 멋져서 지른거라서-_- 거치대가 없으면 안사느니만 못한 상황.
인터넷을 뒤적뒤적 해서 "좀 더 간지넘치지만 가격은 쫌 되는거같은" 거치대를 찾아 보여주고서는, "이걸 사서 같이 보내라, 추가비용은 내줄께"라고 회유했습니다.
그랬더니 '어.. 물건 떨어진건 우리 실수니까 추가비용은 우리가 물겠음. 그걸로 보내줄께' 로 쇼부!!! :)
이런 착한 친구들 같으니라고.. =ㅂ=;; 이럴때도 있긴 있군요. 으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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