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특히 각종 미디어 사이트들에서 동영상 뉴스같은 것을 보기 위해서 전용 플레이어를 설치하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뉴스 스트리밍 방식이 얼마나 다양하길래 여기저기 가도 전용 플레이어를 깔게 하느냐라는 의구심도 생겼지만 좌우간 지깟것이 그저 플레이어일텐데 피해를 주면 얼마나 주겠냐라는 생각에 저도 의심없이 깔았지요. 그래야 뉴스 동영상이 보인다니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그 중에서 '터보플레이어'라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닝기리조또십장생시발라마악질이더군요. 일단 매니안의 다음 글을 읽어보세요.
매니안닷컴 > 윈도우 XP 테크 & 팁 > [펌] 터보 플레이어를 지우세요.
일단 TurboAgent라는 것이 메모리에 상주하면서 백그라운드로 동작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임의로 네트웍 포트 하나를 열어서 터보플레이어 서버로부터 동영상 파일을 다운로드받은 후 동영상을 보고자 하는 다른 임의의 사용자들에게 스트리밍 서버로 동작합니다. 즉, 사용자의 시스템은 자신도 모르는 채로 '스트리밍 서버'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회사라면 회사 내 네트웍 자원의 낭비를 초래할 것이며, 개인이라면 쓸데없이 트래픽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고, 혹여라도 KT가 추진하는 종량제가 시행되었을 때 이런 개같은 소프트웨어가 동작한다면 사용자는 영문도 모른채 수십만원의 돈을 지출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더욱 웃긴건 약관입니다. 다음을 보시죠.
제 8조 [데이터 및 기타 자료의 수집 및 사용]
① 회사는 소프트웨어와 관련하여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제품 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사용자PC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② 회사는 제1항의 자료를 본사의 제품을 개선하거나 사용자의 사용환경에 적합한 서비스 또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하며 그 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③ 회사는 대용량 데이터를 더욱 원활히 전송하기 위해 인터넷에 접속 중인 사용자의 PC를 일부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PC의 네트워크 장비를 임의로 사용합니다.
- 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PC의 스토리지를 임의로 사용합니다.
- 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아도 사용자 PC에서 자동으로 가동될 수 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개같은 약관이란 말입니까?
'사용자 PC의 네트워크 장비와 스토리지를' 임의로 사용한다니요. 명백한 재산 침해입니다. 더군다나 사용자 PC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한다는 것은 프라이버시 침해에도 해당되겠군요. 약관이 뻔뻔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이전에 네이버 약관문제도 참으로 개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한술, 아니 한 솥을 더 떠버리는군요.
어서어서 자신의 PC에 저것이 깔려있나 확인해 봅시다. 그리고 깔려있다면 잽싸게 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제거로 들어가서 제거해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터보플레이어'라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매니안닷컴 > 윈도우 XP 테크 & 팁 > [펌] 터보 플레이어를 지우세요.
일단 TurboAgent라는 것이 메모리에 상주하면서 백그라운드로 동작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임의로 네트웍 포트 하나를 열어서 터보플레이어 서버로부터 동영상 파일을 다운로드받은 후 동영상을 보고자 하는 다른 임의의 사용자들에게 스트리밍 서버로 동작합니다. 즉, 사용자의 시스템은 자신도 모르는 채로 '스트리밍 서버'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회사라면 회사 내 네트웍 자원의 낭비를 초래할 것이며, 개인이라면 쓸데없이 트래픽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고, 혹여라도 KT가 추진하는 종량제가 시행되었을 때 이런 개같은 소프트웨어가 동작한다면 사용자는 영문도 모른채 수십만원의 돈을 지출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더욱 웃긴건 약관입니다. 다음을 보시죠.
제 8조 [데이터 및 기타 자료의 수집 및 사용]
① 회사는 소프트웨어와 관련하여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제품 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사용자PC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② 회사는 제1항의 자료를 본사의 제품을 개선하거나 사용자의 사용환경에 적합한 서비스 또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하며 그 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③ 회사는 대용량 데이터를 더욱 원활히 전송하기 위해 인터넷에 접속 중인 사용자의 PC를 일부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PC의 네트워크 장비를 임의로 사용합니다.
- 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PC의 스토리지를 임의로 사용합니다.
- 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아도 사용자 PC에서 자동으로 가동될 수 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개같은 약관이란 말입니까?
'사용자 PC의 네트워크 장비와 스토리지를' 임의로 사용한다니요. 명백한 재산 침해입니다. 더군다나 사용자 PC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한다는 것은 프라이버시 침해에도 해당되겠군요. 약관이 뻔뻔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이전에 네이버 약관문제도 참으로 개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한술, 아니 한 솥을 더 떠버리는군요.
어서어서 자신의 PC에 저것이 깔려있나 확인해 봅시다. 그리고 깔려있다면 잽싸게 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제거로 들어가서 제거해 버리시기 바랍니다.
덧글
네이버 스포츠뉴스 보려면 이거 깔라고 하던데..
수상해서 깔지 않길 잘 했군요 --;
무심코 동의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