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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엄4 프로세서 분류
PC 사랑 2005년 1월호에 투고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펜티엄4 프로세서의 구분자에 따른 특징을 열거해 본 것인데... 2.80GHz는 무려 다섯종이나 존재하는군요. 이래서야 사용자들이 혼동이 안 될래야 안 될 수가 없겠습니다.
참고하실 분만 보세요. :)




프로세서의 공정변화와 추가되는 기능에 따라 동일한 동작클럭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서로 사용되는 공정기술도 다르고 지원되는 기능도 다른 제품군이 있다. 이러한 것은 특히 인텔 CPU에서 두드러지는데, 이 때문에 인텔은 자사의 제품군의 클럭 명칭에 여러가지 확장자를 붙여서 이전의 프로세서와 구분하기 시작했다.
가장 처음에 그러한 구분자를 적용했던 프로세서는 셀러론이었다. 300MHz의 동작클럭을 갖는 셀러론 프로세서는 128kB의 L2 캐시를 가지는 코드명 멘도시노(Mendocino)와 L2 캐시가 없는 코드명 코빙턴(Covington)의 두가지가 있었는데, 양쪽 모두 동작클럭 300MHz의 제품이 존재했다. 두가지 모두 제품명은 ‘Celeron’으로 똑같았기에 인텔은 ‘성능이 높은 쪽’에 ‘A’라는 구분자를 붙여서 셀러론 300A MHz라고 이름붙였다.
주의할 점은, 이러한 구분자는 ‘동일한 클럭주파수를 갖는 여러가지 CPU가 있을 때만’ 붙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멘도시노 코어의 333MHz 셀러론 프로세서는 L2 캐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A가 붙지 않는다. 이후 펜티엄 III에서도 이러한 방식의 구분자가 붙은 바 있으며, 특히 펜티엄 4에 와서는 구분자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펜티엄4 프로세서에서 사용되는 구분자를 정리해 보자.



우선, 처음 나온 A는 윌러멧 코어와 노스우드 코어를 구분하기 위해서 붙었으며, 겹치는 동작클럭이 2.0GHz만이었으므로 2.0GHz에서만 A라는 구분자가 붙었다. 두번째로 나온 A는 프레스캇 코어이면서도 533MHz의 FSB를 사용하는 프로세서에 대해서 붙었는데 이러한 프로세서는 2.80A GHz가 유일하다.
Xeon에만 적용되던 하이퍼스레딩은 3.06GHz의 펜티엄4에서 처음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는데, 3.06GHz는 이전에 동일한 동작클럭을 가지는 것이 없었으므로 별도의 구분자가 붙지 않았다. 인텔은 하이퍼스레딩을 적용한 프로세서의 FSB를 800MHz로 끌어올리면서 C라는 구분자를 붙였는데, 2.40, 2.60, 2.80, 3.20GHz 프로세서에 C가 붙는다. 3GHz와 3.40GHz는 이전에 동일한 동작클럭의 제품이 없었으므로 구분자가 없다.
3.20GHz의 경우 이전에 동일한 동작클럭의 제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C가 붙었는데, 이것은 시장에는 팔리지 않았지만 OEM용으로 만들어진 3.20GHz(FSB 533MHz)의 제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OEM으로만 판매되었으며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텔의 데이터시트에도 언급되어 있지 않다.
프레스캇 코어를 도입하면서 인텔은 E라는 구분자를 적용하기 시작하였다. 소켓 478에 기반한 프레스캇 코어의 프로세서는 2.80, 3.0, 3.20, 3.40GHz가 있는데 모두 이전에 동일한 동작클럭을 갖는 제품이 있었기 때문에 모두 다 E라는 구분자가 붙는다. 단, 위에 언급했듯이 2.80GHz에는 A라는 구분자를 갖는 제품도 있다.
소켓 478 대신 LGA775를 도입하면서 인텔은 위와 같은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 프로세서의 명칭을 세자리의 숫자로 대체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래서 이들 프로세서는 동작클럭에 따라 520~570의 명칭을 갖는다. 향후 4.0GHz의 제품이 출시되면 580이라는 명칭을 갖게 될 예정이다.
한편, 펜티엄4에 64bit 지원 기능인 EM64T를 포함시킨 제품은 F라는 구분자를 갖는다. 이 제품군은 3.20, 3.40, 3.60GHz만 만들어졌는데, 모두 프레스캇 코어와 명칭이 겹치므로 모두 F자를 뒤에 붙인다.
한편, 위의 구분자 일람에서 D가 빠져 있는데, 이것은 D는 셀러론 프로세서에서 사용되기 때문이다. 프레스캇 코어를 사용한 셀러론 프로세서는 모델명 자체가 ‘Celeron D’이다. 그리고 각각의 프로세서 명칭은 LGA 타입의 펜티엄4와 마찬가지로 3자리의 숫자로 이루어지며 315~345의 번호를 갖는다. 펜티엄4의 경우 LGA 타입에서만 3자리의 숫자 명칭을 사용하는 것에 반해서 셀러론 D 프로세서는 mPGA478이나 LGA775 패키지 모두 동일한 명칭을 사용한다.
by Yggdrasill | 2004/12/24 13:17 | 하드웨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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