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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만발 아스트레이 제작기

SD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입니다. SD를 만들어 온 전력이 '엽기도색'인 만큼 이녀석도 그냥 넘어가주긴 좀 뭐했지요. =ㅂ=; 뭘로 도색해볼까 생각해 보다가, 달롱넷 정모에서 상품으로 받은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이 떠올랐지요. 그래서 일단 빨간색은 금색으로 넣는 것으로 결정.
호기심에 못이겨 덜컥 질러버린 수퍼메탈릭 크롬실버를 흰색을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 그리고 회색은 이전에 사 둔 수퍼메탈릭 수퍼아이언. 검은색 부분은 수퍼메탈릭 크롬실버/멕기실버 지를 때 덤으로 산 메탈릭 블랙을 쓰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가조립 해 보니 이러한 모양이 나오더군요. 여기서 어떻게 도색에 들어갈까 궁리하느라(....딴짓하느라) 며칠을 보내고... 단색사출된 방패를 보니 엄청난 마스킹노가다가 필요해 질 것 같았지만.. 어쨋건 진행하기로 하고..


우선 SD 답게 구석구석이 비어있길래, 메꿔줬습니다. 다만 다리의 경우 빈 곳이 워낙 많은데다가 모양도 복잡해서 제대로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OTL
어차피 안쪽이니까 잘 안보인다라는 생각에 후딱후딱 진행했습니다. 근데 메꿔놓은 퍼티를 그대로 방치한지 한참 지나니까... 당혹스럽게 단단해져서 가공이 안되더군요. 초낭패. -_- 겨우겨우 깎아냈습니다. 흑.. 교훈 1. 퍼티 가공은 24시간 이내에. -ㅅ-;;;


도색에 들어갑니다. 밑색은 수퍼블랙으로 깔아줬습니다.



수퍼블랙, 광택하나는 정말 예술입니다. 곱게 깔리기도 하거니와 매우 매끈한 표면이 나옵니다. 서페이서 없이 프라 위에 바로 입혔습니다.


뿔을 비롯한 빨간색 부분은 금색으로 칠해줬습니다. 알크레이드 페일골드가 사용되었고, 경험상 알크레이드컬러가 피막이 약하기 때문에 수퍼클리어 반광택으로 코팅해줬습니다.
코팅하다가 많이 뿌려졌는지, 일부 부품들은 밑색이 위로 기어올라오는 초난감한 사태가 발생하여 도색을 밀어버리는 닝기리썅썅바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ㅅ-;; 상부 몸통, 발등, 뒤통수가 여기에 해당하여 작업시간을 늘리는 데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ㅅ-;


크롬실버를 입히기 시작합니다. 군제 수퍼메탈릭 계열은 락카신너를 좀 많이 섞어서 묽게 해 줘도 입자가 워낙 고와서 잘 입혀지더군요. 통상의 도료보다 신너비율을 높이는 편이 도색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또한 드럽게 비싼 도료 아끼기도 좋고..)



마스킹의 압부레이키가 시작됩니다. 방패 마스킹이 가장 난감했고, 몸통 상부, 몸통 하부, 갑빠장갑(-_-) 등에도 마스킹이 적용되었습니다. 머리통, 머리통 내부의 눈이 포함된 부품도 상당한 마스킹노가다를 수반했습니다.





마스킹의 결과물들입니다.
머리통의 경우 마스킹 자체는 어느정도 만족스럽게 됐는데, 방패의 초난감한 마스킹은 엄하게 된 구석이 많아서 실로 난감 그 자체였습니다. 얼추 뒷수습은 했지만 그래도 상처-_-가 많이 남아 있지요. 저 사진은 뻘짓한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얍샵하게 찍은 결과입니다. -_-
눈과 머리 위쪽의 녹색 부분, 그리고 뒤통수의 녹색 부분도 괴로운 마스킹작업의 연속이었는데, 어느정도는 괜찮게 됐습니다. 눈 부분은 수퍼블랙-메탁블랙이 올라간 위에 마스킹 후 크롬실버를 얹고 그 위에 유광 클리어와 무광 형광그린을 조색해서 얹었습니다. 그리고 반광이 되어버린 광택을 도로 살리기 위해서 유광 탑코트로 덮었습니다.


어쨋건 진행은 되어 갑니다. 허리부품은 수퍼메탈릭 수퍼아이언으로 도색했습니다.
중간에 팔뚝 덮개를 분실해서 찾느라고 3시간을 날렸습니다. -_- 다행스럽게도 땅바닥에 구르지는 않아서 재도색 사태는 면했습니다.

그........리........고.........



어쨋건 일단은 완성.. =ㅂ=;;;;;;;; 다리부분의 버니어 부분 금색을 도색할까 말까 심각히 고민중입니다. -ㅅ-;;;;;;;;;;;;; 마스킹하고 칠을 할걸그랬나.. 씁.. 안하자니 아쉽고, 하자니 색 튈까봐 조마조마하고.. 뭐 그렇네요.. 에웅...

어깨에는 용 문양 데칼을 넣어 줄 생각입니다. 나중에 건식데칼을 만들어서 할 지 그냥 습식데칼로 할 지는 생각을 좀 해 봐야겠네요. :) 자세한 사진은 나중에 더 찍어서 올리도록 하지요.

덤.


뭔가를 만들고 있을 때 까돌이가 옆에 오면.... 설명서를 훔쳐갑니다. -ㅅ-;; 어디에 쓸려고 하는건지 원... -ㅅ-;;;;;;;;;;;;
by Yggdrasill | 2005/03/17 22:41 | 모형제작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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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aMa at 2005/03/17 22:46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SD가 되어버렸군요...-_-;;;
아마츠로 개조해보시는 건...(...)
Commented by Yggdrasill at 2005/03/17 22:51
▷ NaMa | 건담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초/합/금' 입니다. =ㅂ=;;;;; 아마츠는... 개조할 실력 될려면 아직 백만년도 더 남았기 때문에 일단 패스할렵니다. =ㅂ=;
Commented by FAZZ at 2005/03/17 23:28
저기에 맥기를 입히면 그야말로 눈부심의 극치겠군요. 맥기코팅 마감제같은게 없는게 아쉽군요.
Commented by 리스 at 2005/03/18 00:29
오오. 멋지군요.
전 도색을 안한지 몇개월 된것 같은. 허허허...
Commented by 작씸사밀 at 2005/03/18 10:36
까돌이도 건프라가 하고 싶은거 아닙니까?
까돌이를 건프라계로....^^
Commented by Yggdrasill at 2005/03/19 10:06
▷ FAZZ | 음.. 멕기도색은... 도료가 하나 있습니다만, 아직 못건드리고 있다지요. =ㅂ=
▷ 리스 | 어허허.. 저도 한참만에 완성한거라.. -ㅅ-
▷ 작씸사밀 | 음.. 3년 정도 지나면 가조립정도는 해줄라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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