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Черный Орел - Black Eagle

동네 패밀리마트에 월드 탱크 뮤지엄이 들어와 있더군요. 하나 남은걸 낼롬 집어왔는데 황송스럽게도 시크릿이 걸려버렸습니다. 현존 최강전차라는 Черный Орел(쵸르누이 요롤). 그래서 관련자료 찾아내서 번역해 봅니다.

원문 : Sauron's Cration의 Black Eagle
MHT : BLACK EAGLE Main Battle Tank.mht

Chiorny Oriol(Black Eagle) 주력전차

새로운 러시아 주력전차인 쵸르누이 오룔(블랙 이글)은 지난 1997년 9월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옴스크에서 개최된 제 2회 무기/군사장비/개조장비 국제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최근까지 이 전차에 대해서는 1998년 그리스에서 열린 Defendory(그리스 병기관련 전시회. 역자주)에 등장했던 포스터나 극소수의 세부정보만이 알려진 채였다.
필자가 알고있기로, 이 전차는 한국으로의 수출을 위해서 한국 기술진과의 협력에 의해서 개발되었으며, 한국의 열영상장비 기술을 상당부분 도입했다고 한다. 러시아군에 배치될 것 같지는 않으며, 옴스크 생산설비의 시험제작차량으로 보인다. 이 전차는 현재 폐쇄되어 있는 레닌그라드 키로프 생산기지(LKP)의 니콜라이 포포프(Nikolai Popov) 디자인연구소의 디자인에 기초하고 있으며 알렉산더 모로조프(Alexander Morozov)에 의해서 개발되었다.
기본적으로는 T-80U의 섀시를 사용하고 있으며, 화기관제시스템 등의 상당부분이 T-80U에서 그대로 계승되고 있다. T-80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완전히 재설계된 포탑(97년 옴스크 전시회에서는 실제스케일의 목업이 전시되었다)과 한쪽에 7개씩의 전륜이 장착되어 장대화한 차체 길이이다.
신형 포탑은 현행의 러시아 주력전차보다 더욱 큰 피탄각을 갖고 있다. 포탑 전면의 날카로운 피탄각으로 이루어진 경사면은 적 전차와 정면으로 대치하는 전투상황에서 APFSDS(Armor Piercing Fin Stabilized Discarding Sabot, 날개안정분리철갑탄)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설계자의 사상이 반영되어 있다.
여기에, 보호력 증강을 위해서 카크투스(Kaktus) ERA(Explosive Reactive Armor, 폭발형 반응장갑)과 새로이 개발된 Drozd-2 APS(Active Protection System, 능동방어시스템)이 장착된다.
본래는 러시아 차기 주력전차용으로 개발되던 152mm 포가 장착될 계획이었으나, 러시아군에 배치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이 난 이후 125mm 2A46M 시리즈 포(T-80, T-90 전차에 탑재된 125mm 활강포)로 변경되었다.
또 다른 큰 변화점은 포탑의 버슬(bustle, 포탑 뒤쪽의 각진부분)에 장착된 신형 자동화 포탄 보관/장전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장갑 격벽으로 승무원 탑승부와 분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승무원의 생존성을 극도로 향상시킨다. 이러한 디자인이 채택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체첸전쟁 당시 회전에 참여했던 T-72, T-80, T-90 전차가 피격으로 관통당했을 때 포탄의 유폭 가능성이 높아서 승무원의 사망률이 높았다. 또한, 이러한 구조의 도입으로 인해서 쵸르누이 오룔의 전체 높이가 T-80에 비해서 40cm 가량 낮아졌다.(이것은 오타일 수도 있다. 이 표현대로라면 쵸르누이 오룔의 높이는 1.8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포탑의 버슬에 달린 자동장전시스템을 통해서 포탄을 수평으로 정렬할 수 있어서 보다 긴(따라서 더욱 강력한) APFSDS 포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단일화/단순화된 자동장전 프로세스로 인해서 연사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분당 10~12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쵸르누이 오룔에 내장된 정보 시스템 모니터는 이 차량에 기본장착되며, 이를 통해서 각 전차 및 사령부와의 데이터 교환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엔진으로는 신형 1200마력 16기통 터보디젤 엔진이 사용되며, 전체 중량은 50톤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VTTV-Omsk-99 전시회에서는 완성된 차량이 선을 보인 바 있는데, 이 때 외형상으로 몇가지 특징이 확실해졌다. 첫 등장 시 차체에 T-80U의 섀시가 바로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실제로는 바로 사용되기보다는 상당부분 재설계되어서 사용되었다. 분명한 변화는 제7 전륜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차체가 장대화한 것은 전면부 동체 장갑을 강화하고 피탄각을 크게 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 탱크가 실제로 클래스 50에 남아있는 것이라면 새로운 의문이 생긴다. 능동방호시스템은 Arena나 그 파생형이 아닌 Drozd가 탑재된 것으로 드러났다.(Drozd는 대전차 미사일을 작은 산탄로켓으로 요격하는 능동방호시스템. Arena는 Drozd와 비슷하나 요격범위나 반응성 등이 대폭 향상된 강화판) 또한 주포로 2A46M 125mm 활강포를 탑재하고 있다고 하나 포탑의 본래 설계는 신형 152mm 주포의 장착을 배려하고 있다. 이는 옴스크가 이 탱크로 러시아군의 주력전차 자리를 꿰어차기를 바라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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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ggdrasill | 2005/05/12 02:03 | 밀리터리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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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로리 at 2005/05/12 02:12
재미있는 전차입니다.
일단은 수출용이라고 하는데.. 역시나 러시아 전차 기술의 무서움을 알 수 있다고나 할까요?(웃음)
Commented by ZAKURER™ at 2005/05/12 03:12
밉습니다. 첫방부터 '시꾸랏!'이라니...
블랙이글의 경우는 러시아에서 한국에 공동개발을 제의했다고도 하더군요. 당시 K1A1로 국내 업체를 먹여살려야 하고, 또한 동맹국(이라고 쓰고 종주국이라 읽는) 및 주변 국가와의 관계 때문에 거부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꽤 아쉬운 녀석입니다.
블랙이글이란 녀석이 그래도 땅끄다운 땅끄 모양을 가장 잘 간직한 녀석 중 하나일지니...
요즘들어 러시아 탱크가 많은 관심을 받는게 고전틱한 전차 모양을 가장 잘 간직했기 때문은 아닌가 혼자 망상해봅니다 :-)
Commented by .무언. at 2005/05/12 08:16
-_-;; 예비군 다녀오자마자 이런 글을.. ;;
Commented by FAZZ at 2005/05/12 09:33
요즘은 월탱 붐~~~
Commented by JOSH at 2005/05/12 11:37
으헉.... 염장...

당신을... 이달의 운을 다 써버렸습니다...
Commented by 데카쓰론 at 2005/05/12 15:25
후훗.....집에가다 또샀니?ㅋㅋㅋ
Commented by 르꼴 at 2005/05/12 21:38
여기서도 탱크가..; 몇 없는 링크순회중인데 가토님 메인에도 많더군요..;; 요즘 대세인가~
Commented by 태지매니아 at 2005/05/14 01:46
링크 신고 쌔우고 갑니다. 캬캬캬
Commented by GATO at 2005/05/14 22:03
대세는 월탱!!!
Commented by 쉬름 at 2005/05/15 11:59
블랙이글... 참 재밌는 녀석이죠... 케로젤을 버리고 버슬을 단것도 그렇고...
Commented by 메르키제데크 at 2005/05/19 01:35
아..선이 아름다운 탱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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